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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 바이오노트의 상장추진 본격화

by neoclassic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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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바이오노트는 2021년도에 상장 준비를 하다가 한 차례 상장 일정을 미룬 바 있는데요,

 

바이오노트는 6월 16일자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  '兆단위 대어' 뜬다…바이오노트, 하반기 상장, 한국경제, 2022.06.06

 

바이오노트의 지배구조와 바이오노트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들에서 정리했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관련 포스팅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 바이오노트의 의도는 무엇인가?

관련 포스팅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이젠 바이오노트를 믿을 수 밖에...

관련 포스팅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발톱을 드러낸 바이오노트

관련 포스팅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 바이오노트의 인수 임박 시그널

 

바이오노트는 2020년 대비해서는 다소 줄긴 하였지만, 2021년에도 매출액 6224억원에 영엽이익이 4701억원으로 무려 75.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은 SD 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키트의 원재료 공급을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오노트는 매출의 약 80%가 SD 바이오센서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SD 바이오센서의 영업이익률이 46.6%로 바이오노트에 비하여 28.9%포인트 낮아 조영식 회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노트에게 유리한 원가구조도 지적된 바 있습니다. (조영식 회장의 SD바이오센서 지분율은 31.56%, 바이오노트 지분율은 68.45%(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지분 포함시)) 조 회장 욕심 좀 적당히....

어쨌거나 저쨌거나 바이오노트의 상장예비심사신청서는 제출되었고, 45영업일 이후면 상장예비심사결과가 나올것이고(Fast track의 경우 20영업일), 심사에 문제가 없다면 4개월 뒤면 신규상장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변수는 있지만, 한 때 언급되었던 유바이오로직스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노트는 상장과정에서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될 것입니다. 기업가치 평가 방법은 먼저 Peer 기업(유사 회사)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Peer 기업 그룹과의 PER, PBR, PSR, EV/EBITDA 등의 지표의 상대가치 평가를 통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의 기업가치 산정에서는 PER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특이 케이스로는 SK 바이오팜이 있습니다. "EV/Pipeline" 방법을 사용하였는데요, 기업의 가치가 보유 파이프라인 시장규모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현재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규모, 경쟁 제품의 개수, 진행 단계 및 성공가능성 등이 기업가치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바이오노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Peer 기업 그룹들과의 PER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조영식 회장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분 확보에는 분명히 어떤 계획이 있을텐데요... 상장 과정에서 유바이오로직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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