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짐이 풀풀 느껴지는 청담동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의 재건축 아파트명입니다. '청담'과 '르엘'의 만남. 고급내가 풀풀나는 네이밍입니다.
청담동은 강남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이며, 각종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명품거리로도 유명하고, 부동산 투자 잘한다는 연예인들이 빌딩을 샀다고 하면 대체로 청담동일 정도로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또, 청담동에는 청담자이, 청담래미안로이뷰 등의 고가의 일반 아파트들도 많이 있지만, 고급빌라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PH129는 공시가격만 163억 2000만원(전용 ▲407㎡)으로 국토부가 확정한 '2021년 공동주태 공시가격'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하습니다. 지나가다가 보아도 외관이 눈에 띕니다. 내부 사진은... 대박입니다...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에 거주 중이었던 아이유가 올해 2월에 청담동의 최고급 빌라인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원에 분양받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 청담 르엘의 기본 정보
청담 르엘은 지하 3층~35층, 총 9개동, 건폐율 18.58%, 용적률 299.84%, 총 1261세대(일반분양 176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별로는 ▲49㎡ (30세대), ▲59㎡ (264세대), ▲84㎡ (479세대),▲97㎡ (208세대), ▲111㎡ (172세대), ▲136㎡ (58세대), ▲151㎡ (46세대), ▲171㎡ (1세대), ▲203㎡ (1세대), ▲208㎡ (1세대), ▲235㎡ (1세대)입니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기준)
| ※ (Update: 2023.02.10) - 2023년부터는 투기과열지구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에서 추첨물량이 60%로 대폭 늘었고, 전용 60㎡ 초과 85㎡ 이하에서는 추첨물량이 30%로 상향되었음. 중대형 평형인 전용 전용 85㎡ 초과에서 추첨물량은 50%에서 20%로 줄었음. 일반분양 물량은 주로 59㎡, 84㎡일 것으로 예상. - 청담 르엘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176세대로 적은 편이지만, 일반 분양물량은 중,소형 평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추첨물량이 예상됩니다. 관련 포스팅 참조 : 서울 중소형 민간분양 아파트, 추첨제 확대 |
시공사는 롯데 건설입니다. '르엘'은 롯데건설의 고급화 브랜드로, Limited Edition by LOTTE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조용한 화려함(silent luxury)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흠... 아무래도 삼성물산의 '래미안'이나 최근 '아크로' 브랜드로 핫해진 DL이앤씨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긴 하지만, 타워팰리스, 미켈란쉐르빌,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등의 공간 디자인을 담당했던 건축가 최시영이 인테리어 담당한다고 하니 고급화 수준은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 다목적 체육관, 사우나, 코인세탁소, 스크린 골프장, 실내 수영장, 북카페, 어린이 도서관, 음악 감상실, 소규모 영화관, 악기 연습실, 비지니스 라운지, 독서실, 회의/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계획되어있습니다. (단지 규모 대비 너무 많은 계획을 잡은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분양일정은 원래 올 연말 분양예정이었으나, 분양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알짜 재건축 단지들(잠실진주, 둔촌주공, 방배5구역, 신반포 15차 등)이 분양시기를 미루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마도 분양가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분양가는 올해 분양을 했다면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일반 분양가였던 평당 5,668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겠지만, HUG의 고분양가 관리기준 완화 가능성이나 시기적으로도 내년에 분양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보다 높은 5천만원 후반~6천만원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청담 르엘은 또 이슈가 있습니다. 청담 르엘의 경우 아파트동과 상가동은 별도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데요, 상가동 지하에 매립되어 있던 폐기름... 난방유(벙커C유)가 발견되어 기사화된 적이 있습니다. 또, 아파트동의 경우에도 올해 7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나 철거 중에 오염토가 발견돼 깨끗히 토양 정화 후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오염토 제거가 3-4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 ※ 방배 5구역에서도 '오염토'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정화작업에 약 1000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사업기간도 10개월 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방배 5구역은 단지 규모가 더 커서 작업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 (update: 2023.02.10) 오염토가 문제되었던 다른 사업장보다 오염토 정화가 필요한 면적이 비교적작아서 정화 기간이 짧았다고합니다. 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 일정이 2023년 5~6월로 예정되고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25년 8월경으로 예정되었습니다. |
■ 청담 르엘의 투자 포인트는?
청담 르엘도 입지 자체가 호재인 케이스여서 대략적인 위치만 체크해보겠습니다. 특히, 청담 르엘은 제목과 같이 청담동에 있으면서도 빠지는게 없는 밸런스 좋은 팔방미인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개발호재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 종합운동장 인근 MICE 개발 등 극강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되며, 인근의 홍실아파트 재건축까지 함께 완성되면 청담자이 아파트와 함께 대단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은 청담역(7호선)까지 약 200미터 거리로 역세권이며, 청담역은 2027년에 위례신사선이 지나갈 예정입니다(삼성역 접근성 향상). 올림픽대로, 영동대로, 도산대로로 진입이 용이하여 자차교통은 더욱 편리해보입니다.
학군은 봉은초등학교, 봉은중학교와, 명문고등학교인 경기고등학교가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학군으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에 인접해있어 도보출입이 가능하고, 근처에 청담근린공원, 청수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함도 자랑합니다. 특히, 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붙어있어서 일부동에서는 북동향 방향으로 한강뷰(영구 한강뷰)가 시원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에 청담대교 참 예쁩니다.
편의시설로는 압구정, 삼성, 잠실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서,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코엑스, 롯데백화점이 차로 10분 거리 내에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차로 15~20분 거리 내에 있습니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오면 편의시설은 더욱 풍부해지겠습니다.
주변시세로는 청담자이가 33평형 실거래가 29억 3천만원(2021.8.10 거래, 25층)로 현재는 반포보다 시세가 조금 약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추후 상승 여력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분양가는 평당 약 6천만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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