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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 부동산

신반포 메이플 자이(신반포 4지구), 잠원의 알짜 대단지

by neoclassic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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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메이플 자이는 잠원동의 신반포 8차, 9차, 10차, 11차, 17차와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7개 단지와 상가를 통합하여 재건축이 진행되어 3307세대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85㎡ 이하의 중소형 평수입니다. 3307세대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조합원만 2676명이고 입지가 입지인 만큼 일반분양 물량에서 중대형 평형은 전멸인 것 같습니다.

 (Update: 2023.02.08)  2023년부터는 투기과열지구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에서 추첨물량이 60%로 대폭 늘었고, 전용 60㎡ 초과 85㎡ 이하에서는 추첨물량이 30%로 상향되었음. 중대형 평형인 전용 85㎡ 초과에서 추첨물량은 50%에서 20%로 줄었음. 


기존에는 전용 85㎡초과에서만 추첨물량이 있었지만,이제는오히려 전용 85㎡이하에서 추첨물량이 증가한 상황으로 추첨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눈여겨 볼만한 상황입니다.

관련 포스팅 참조 : 서울 중소형 민간분양 아파트, 추첨제 확대

■ 신반포 ?  잠원 ?

 

신반포 메이플 자이는 이름은 "신반포"이지만, 소재지는 잠원동입니다. 왜일까요?

 

잠원동에 예전부터 신반포(법정동이나 행정동은 아님)라는 지명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1970년대에 지어진 반포동의 반포주공1단지 주변이 구반포, 1970년대 후반 한신공영이 반포주공 1단지 우측으로 순차적으로 지었던 한신아파트 일대(현재 잠원동)를 신반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부터 사용해오던 지명을 사용한 것이니 크게 이상할 것도 없긴 하지만, 현재의 행정구역상 잠원동임에도 새로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명에 왜 여전히 신반포를 사용할까요? 실제 잠원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신경 썼던 부분이기도 하며, 가장 먼저 재건축을 마친 대림아파트총회 투표를 통해 "래미안신반포팰리스"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후, 잠원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 이름에 대부분 "신반포"를 그대로 넣고있는 상황입니다.

 

반포와 잠원은 인접해 있지만, 반포에는 계성초, 세화여중, 세화여고, 반포중 등의 명문학교가 있고, 아무래도 아파트 단지들의 규모도 대체로 잠원에 비하여 큼직큼직하며 전반적인 주거환경에서 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것을 떠나서, 과거에 신반포의 지명을 사용하였더라도 현재 행정구역상 잠원동인데 아파트명에 여전히 신반포를 사용한다는 것은 "잠원"보다는 "반포(신반포)"라는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더욱 어필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지도에 대한 부분이 될 수도 있구요. 입지 자체가 브랜드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신반포 자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반포 센트럴 자이" 등의 잠원의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들도 아파트명에 '신반포'의 지명을 사용한 것을 보면 신반포 메이플 자이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강뷰가 가능한 단지들여서 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반포의 리딩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의 34평형의 근래 최고 실거래가(2021년 6월 19일, 10층)가 39억 8천만원이고, 잠원의 리딩단지인 "아크로리버뷰"의 33평형의 근래 최고 실거래가(2021년 6월 7일, 21층)가 34억인 것을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가 없었던 잠원동에 2023년 3월 1일자로 청담고등학교(현재 압구정 소재)가 잠원동으로 이전하기로 확정되면서, 잠원동의 학군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신반포 메이플 자이의 기본 정보

신반포 메이플 자이 조감도

지하 4층~35층, 29개동, 총 3307세대의 대형 단지로 구성됩니다(건폐율 17%, 용적율 239%). 시공사는 GS 건설입니다. 

 

단지의 핵심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아파트 이름에 "메이플"을 넣을 정도로 조경에 상당히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며, 조경은 삼성 에버랜드와 합작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단지 전체적으로 단풍나무를 주 수목으로 하는 "메이플" 테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건설사의 설계안은 실제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 멋있네요.

 

변동가능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236세대로 예상되구요, 전용면적▲49㎡ ▲59㎡ ▲81㎡ 타입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2일자 사업시행변경 이전의 일반분양 대상 평형 기준)

 

※ 2021년 8월 2일자로 사업시행변경이전 기준으로 전용면적별로 ▲43㎡ ▲49㎡ ▲59㎡ ▲81㎡ ▲84㎡ ▲101㎡ ▲118㎡ ▲136㎡ ▲165㎡ 이렇게 총 9종류의 타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서울시로부터 정비사업 부지 내 사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사업시행인가 시점보다 2배이상 높아진 공시지가에 맞춰 땅값이 올라가면서 협의가 길어짐), 재건축 과정에서 많이 있는 일이지만 재건축 조합 내에서도 다소간의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초 설계에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인피니티풀 컨셉의 스카이브릿지 인피니티풀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를 모았지만, 주변과의 위화감 조성을 이유로 건축심의에서 통과하지 못하여 다른 커뮤니티 시설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가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 였던 3.3㎡ 당 5653만원보다는 높은  3.3㎡ 당 6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분양일정은 GS건설이 급격한 자재비 인상 등으로 공사기간 연장(6개월)과 공사비 증액(4700억원)을 요구하면서 분양시점이 미뤄져 2023년 예정이며, 2021년 9월에 착공 후 2025년 4월 입주를 목표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신반포 메이플 자이의 투자 포인트는?

 

신반포 메이플 자이도 래미안 원펜타스와 마찬가지로 입지 자체가 호재입니다. 한동안 반포의 랜드마크 단지였던 반포 자이에서 바로 길하나를 건넌 위치입니다.

 

그래도 신반포 메이플 자이에 관련된 굵직한 개발호재가 하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록 지하화입니다. 최초 언급된지는 꽤 되었고 아직은 정책의 구체화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긴 관점에서 보면 한번은 해야할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업계에서는 지하화 작업만 최소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여유를 가지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양재IC 이하 구간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신반포 메이플자이에 해당사항이 있는 한남 IC~양재 IC 구간의 지하화는 서울 서초구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잠원역(3호선) 초역세권이며, 단지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포역(7호선)도 가깝고, 고속터미널역(3호선, 7호선, 9호선)과 한정거장 거리입니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하여, 대중교통과 자차교통 모두 최상의 조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신사역에 신분당선이 지나갈 예정으로, 강남역, 용산역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집니다.)

 

학군으로는 인근의 신동초, 반원초, 원촌초와는 약 600m~800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입주시점에 맞춰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품아 예약!) . 신동중, 경원중, 원촌중가 인근에 있으며, 2023년에 청담고 가 잠원동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950m 거리, 도보 약 15분). 또, 삼호가든 사거리의 반포 학원가가 가깝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한강공원(약 800m, 도보 약 10분)이 인접해있으며, 소소하게 산책하기에 좋은 신동 근린공원도이 단지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고속터미널역(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강남 신세계백화점 등 근방에 없는게 없으며, 조금 걸어나가면 예전만은 못하다고는 하지만 신사동 가로수길도 가볼만 합니다. 의료질 평가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서울 성모병원도 가깝습니다.

 

단점은 크게 없어보입니다. 욕심을 부리자면 고속터미널역 더 인접하면 더 편리하긴 하겠지만 잠원동은 오히려 조금은 덜 복잡한 주거지 느낌의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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