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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 주식, 채권/종목

유바이오로직스, 느리지만 한 걸음씩...

by neoclassic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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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답답할 정도로 느리지만, 계획했던 내용들에 대하여 조금씩 진전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정을 제대로 맞춘적은 없지만 사기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믿음으로 저도 아직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공시된지 좀 지난 내용들이지만 정리 차원에서 글을 남겨봅니다.


■ 보톨리눔톡신 '유비톡스주 100단위'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

 

유바이오로직스는 ATGC社와 보톨리눔톡신 A-complex형 제품(ATGC-100주)을 공동개발하였습니다. 2019년 1월 공동개발 계약을 통하여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개발, GMP 제조를 맡고, ATGC가 균주개발을 맡았으며, 임상시험 결과는 공유하되 판권은 각각 보유하기로 하였습니다. 계약상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동남아, 중남미 등에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며, 정확치는 않지만 ATGC의 국내 판매분에 대해서는 유바이오로직스에서 CMO를 통한 매출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update: 2022.05.21) 현재 계획 상으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보톡스 생산을 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유비톡스의 생산도 타 업체에 맡길 것이라고 하니, ATGC의 CMO를 통한 매출은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어쨌거나, ATGC社의 ATGC-100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과는 별개로, 유바이오로직스는 4월 28일자로 자체 브랜드인 유비톡스에 대하여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국내 품목허가 심사기간이 평균 약 300일이라고 하니, 내년 초 정도에 품목허가가 나오면 유비톡스가 내년 매출에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기사에서는 이르면 연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나와있지만. 보수적으로는 내년 초 정도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빨리 나오면 더 좋구요.

 

유비톡스의 판매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이자, 필러·코스메틱 전문 개발 업체인 피움바이오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2022년 1분기 실적에서는 피움바이오의 영업손실이 유바의 연결실적으로 잡히면서 적자가 되었는데요, 내년에는 유비톡스와 피움바이오의 필러가 시너지를 내면서 연결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보톨리눔톡신 '유비톡스' 허가신청, News1, 2022.04.28

관련 기사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보톡스시장 진출 시동... '적자 탈출' 묘수 될까, 뉴스토마토, 2022.05.09

 


■ 유코백-19, 필리핀 임상 3상 IND 승인

유코백-19 백신

5월 6일자 공시로, 유코백-19의 필리핀 3상 IND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승인일은 4월 29일이며, 현지 임상대행업체로부터 5월 5일자로 승인소식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시기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필리핀 3상 IND 승인은 이루어졌으나, 정부의 3상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아서 본격적인 투약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유바이오로직스, 3상 지원금의 향방은 어디로?

 

정치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당선인 신분에서 "돈이 없어서 백신 개발을 못 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정부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연구실에 엄청난 국가 잠재력과 미래 먹거리, 우리나라 경제·보건 안보가 다 담겨 있다”고 강조한 만큼, 3상 지원금은 그 규모가 문제이지 5월 중으로는 지원이 확정되고 필리핀 임상 3상 투약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관련 기사 링크: 尹 “돈 없어 백신개발 못한다는 말 없게 지원”, 동아일보,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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