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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 주식, 채권/종목

유바이오로직스, 기술 이전을 통한 수익창출 본격화

by neoclassic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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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바이오로직스의 기술이전 추진 상황이나, 기술이전을 위한 MOU 체결 상황들을 보면 기술이전 계약금 자체는 크진 않지만, 완제 생산 기술을 이전하여 기술이전료를 획득하는 동시에 완제 공장을 아웃소싱하면서 원액 공급에 따른 매출처를 확보하는 형태로 전략을 세운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상대적으로 시장규모나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콜레라 백신이나 EuVCT 플랫폼 기반의 수막구균 백신 중심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EuIMT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백신의 기술이전이 진행된다면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uIMT 플랫폼의 첫 상용화 백신이 유코백-19이므로 필리핀 식품의약청에 2023년 6월 29일자로 신청한 품목허가가 나오면 EuIMT 플랫폼의 검증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나/ 콜레라 백신 

- 국제백신연구소(IVI), 가나 백신 제조기업 DEK에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 기술 이전 협약 체결

 

- 현재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 생산캐파 부족 상황에서 크진 않더라도 기술이전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완제공장의 추가 증설 없이도 원액 공급에 따른 매출향상 가능

 

관련 기사: 유바이오로직스, 가나에 '콜레라 백신' 기술이전, 머니투데이, 2023.09.05.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백신연구소와 가나의 백신 제조기업 DEK에 경구용 콜레라 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EK사는 가나에 백신 완제 시설 구축을 통한 백신 주권 확보 목적으로 가나의 주요 제약사인 키나파마(Kinapharma)가 2021년 설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DEK가 완제를 담당하게 된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완제 공정과 스케일업 생산 지원, 백신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및 기술이전 교육,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현지 역량 강화, 허가를 위한 규제 당국의 협조 등 역할을 맡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카 내 콜레라 백신 부족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 홍수 등으로 식수가 오염되면서 아프리카 내 콜레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백신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공급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DEK는 콜레라 백신을 유니세프 공급이 아닌, 가나 및 인근 아프리카 국가별 보건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유바이오로직스 공급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없다는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콜레라 백신 기술이전은 아프리카 지역 내에 공중 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원액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은 물론 및 완제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마일스톤 등을 지급받아 회사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 (EuMCV4주) 

- 계약 상대방 : LLC Nanolek (2011년 설립, 최근 사업년도 매출액 2978억원)

- 계약기간: 2023.09.21~2038.09.20 (15년간)

- 계약금: 10,000,000달러(132억 3700만원) 

※ 조건부 금액 모두 포함 시 기준이며, 초기 확정금액은 1,000,000달러(13.2억) 수준. 계약금으로 잡힌 금액 전부를 마일스톤으로 받기위해서는 상당기간 소요 예상

 

1) 기술이전 단계 #1 - 완제의약품 기술이전
   - 1st Milestone : 500,000 USD (확정)
   - 2nd Milestone : 500,000 USD (조건부/기술이전 완료 시)
   - 3rd Milestone : 500,000 USD (조건부/임상3상 완료 시)
   - 4th Milestone : 500,000 USD (조건부/제품 판매허가 획득 시)

  2) 기술이전 단계 #2 - 원료의약품 기술이전
   - 1st Milestone : 500,000 USD (확정)
   - 2nd Milestone : 1,500,000 USD (조건부/ 원료의약품 기술이전 완료 시)
   - 3rd Milestone : 1,500,000 USD (조건부/ 전임상 연구 완료 시)
   - 4th Milestone : 2,000,000 USD (조건부/ 현지 등록 완료 시)
   - 5th Milestone : 2,500,000 USD (조건부/ 매출액 50,000,000 USD 달성 시)

 

관련 공시 : EuMCV4주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 기술이전 계약 체결

 

남아공/ 수막구균 5가 백신 

- 남아공 백신제조사 Biobac과 수막구균 5가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MOU 체결 (아직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적으로 체결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임)

 

- 완제 생산기술 이전에 따른 기술이전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원액 공급처 확보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관련 기사: 유바이오로직스, 남아공 수막구균 5가 백신 기술이전, 이데일리, 2023.09.22

 

수막구균 4가 백신 러시아 기술이전 이은 협약
“국내 유일 수막구균 백신 개발 중…주력 캐시카우로 육성”
양사 협력 통해 아프리카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신제조사 바이오백(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케이프타운에서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 네트워크(DCVMN)의 제24차 연례 총회에 양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계약 규모와 기간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 등의 백신을 확보해 아프리카와 인접 지역에 백신 등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 ‘EuMCV5’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지역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러시아 바이오기업과 수막구균 4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1000만달러(한화 약 132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8년 9월 20일까지 15년간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수막구균 백신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러시아 및 인접 지역에서 연간 4백만 도스 이상의 수막구균 백신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4가 백신은 사설시장 타깃용으로,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추가한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와 공공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막구균 4가, 5가 모두 개발 완료 시 콜레라 백신에 버금가는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레나 마크호아나(Morena Makhoana) 바이오백 대표(CEO)는 “이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형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해당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이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조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세계 공중보건의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 수막구균 질병 부담이 큰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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