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 삼익), 조용한 분위기 속 알짜 입지

■ 방배동 내 흔치 않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블록

방배동에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여러 구역/단지들이 있지만,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보면 방배동의 대부분의 지역은 단독주택과 빌라 위주로 구성된 반면, 방배 삼익아파트 주변은 신동아 아파트, 방배임광 1,2,3차 아파트, 경남아파트 등 원래부터 아파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던 주거 블록입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위주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었다보니, 과거 전통 부촌으로 불렸던 방배동 내에서도 주거지로 선호되는 지역이었습니다. 방배 삼익아파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하였습니다.

 

방배동 전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참고 포스팅 링크 : 방배 5구역(디에이치 방배), 압서방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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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리츠카운티의 기본 정보

아크로리츠카운티 투시도

아크로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 지상 27층, 8개동, 건폐율 25%, 용적률 294%, 총 721세대(임대 86세대)로 중형단지로 구성됩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대림산업)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사용하여 아파트명은 아크로리츠카운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존 e편한세상의 상위 브랜드입니다. 반포의 랜드마크 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를 분양하면서 인지도를 높혔고, 주로 한강변과 강남권 중심으로 브랜드를 적용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저디(JERDE)’가 직접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디는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인 5성급 호텔 벨라지오를 비롯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일본 롯폰기 힐스 등을 설계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재건축 진행상황은 2021년 12월 16일 관리처분인가 이후, 2022년 6월 13일부터 이주가 시작된 것으로 기사화되었으며, 이주 절차가 10월까지로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후속 진행상황은 절차가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기사 링크: 이주시간표 나온 '방배삼익'..불안한 서초동 전세시장, 헤럴드경제, 2022.06.08.

 

분양가는 올해 6월 21일자로 발표한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기존 방식으로 분양가를 산정했더라도 건축자재비 상승분 등을 분양가에 추가반영할 수 있게 되었고, 국토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개편에 따른 상승률은 최대 1.5~4%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2019년 4월에 분양했던 인접 단지 "방배그랑자이"의 평당 분양가가 4,687만원이고 이후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분양을 시작할 때까지 기간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의 효과 등을 고려하면, 평당 분양가는 5000만원대 초반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참고 기사 링크: 국토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발표…"분양가 1.5~4% 상승효과 있을 것", 경향신문,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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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리츠카운티의 투자 포인트는?

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 삼익)는 방배로에서 한두블록 안쪽에 들어와있고 주변이 대부분 아파트단지여서 조용한 주거지 분위기 속에 위치해있습니다. 방배역에서 올라오는 길은 경사가 있지만, 본격적으로 경사가 급해지기 이전 위치이기 때문에 방배동에서는 비교적 평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통은 방배역(2호선) 역세권입니다. 네이버지도 기준 단지 입구에서 지하철역까지 480m(도보 6분거리)이므로 충분히 역세권이라 할만합니다. 자차교통으로는 갓근히 3대 업무지구인 GBD(강남), YBD(여의도), CBD(광화문)의 접근성이 모두 좋고, 남부순환로를 조금만 타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기도 좋아서 지방으로 진출하기 좋습니다.

 

주변개발 호재로는 인접한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슈, 4호선 급행화 이슈(사당→ 용산/서울역 접근성 향상), 성뒤마을 공공 재개발이슈(현재 판자촌), 이수-과천 지하 복합터널 이슈(상습 정체구간 완화), 내방역 종상향 이슈(용도변경을 통하여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높히고 최대 높이 80m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음), 정보사 부지 개발이슈(최첨단 업무복합단지와 친환경 문화예술 복합타운을 구성하여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조금 언덕길이긴 하지만 남부순환로 쪽으로 600m  정도 올라가면 우면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은근히 숲세권이구요, 남부순환로를 따라서 조금 내려가면 예술의 전당(1.3km 정도)도 나오기 때문에 산책삼아 걸어갈만도 합니다.

 

학군은 초등학교(방일초등학교)가 길건너 800m 정도 거리에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며, 중학교는 이수중, 서초중, 고등학교는 가까운 거리에 일명 강남 8학군 고등학교인 상문고, 서울고가 있습니다.

 

주변 시세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의 후폭풍으로 부동산시장이 꺾이고 있고 거래도 뜸한 분위기여서 조금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길건너 인접한 방배그랑자이(2021년 입주) 33평형이 올해 6월 6일 거래로 29.5억(11층) 실거래된 바 있습니다.

 

현재는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한 점이 단점이지만, 방배동 전체적으로 재건축이 어느정도 완료되고 나면, 방배역 주변으로도 상권이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 삼익)는 아무래도 단지규모가 크지는 않다보니 방배동 내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역세권의 은근한 알짜 입지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