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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부스터샷 임상시험계획 신청

by neoclassic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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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공시로, 유코백-19 부스터샷의 1/2상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이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제와서 갑자기 부스터샷 임상? 그건 그렇다 치고 1/2상? 여러가지 의문을 남기는 공시입니다.

■ 왜 3상이 아니라 1/2상인가?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를 보면 교차접종 부스터샷과 동일접종 부스터샷의 경우 임상 절차가 조금 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검색을 기반으로 추정한 정보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교차접종(이종) 부스터샷은 기본 접종과 부스터샷을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형태이며, 동일접종 부스터샷은 기본 접종과 부스터샷을 서로 동일한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형태입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교차접종 부스터샷 임상(성인 550명 대상)을 진행(1/2상으로 추정)했으며, 교차접종 부스터샷 3상은 태국(동일/교차), 네팔(교차), 콜롬비아(교차) 3개국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기사화된 바 있습니다. 

 

동일접종 부스터샷 임상의 경우,  2022년 4월에 3상 IND  허가 후 임상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의 임상 3상에 참여햐였던 750명을 그대로 대상으로하여 부스터샷 임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정확치는 않지만, 동일접종 부스터샷의 경우 임상 3상 절차에 뒤이어 부스터샷 임상도 3상으로 바로 돌입이 가능하지만, 교차접종 부스터샷은 1/2상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으로 보이며, 유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임상 형태가 명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교차접종 부스터샷으로 임상을 신청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임상 3상은 진행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접종 부스터샷을 현재 상태에서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 기사 링크: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GBP510(면역증강제 AS03)’ 부스터샷 국내 임상3상 IND 신청, 2022.03.22

 

■ 부스터샷 임상 진행의 의미?

 

사실 최근의 뉴스플로우를 보면 유코백-19 자체로 매출을 내는 것보다는 플랫폼 기술의 완성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플랫폼 기술의 완성은 유코백-19의 3상이 완료되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에도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한다는 것은 크던 작던 유코백-19로 매출을 내보겠다는 의미여서, 회사에서는 정확히 무슨 생각으로 진행하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그 동안 기사들을 통해 언급된 내용들로 미루어 보면, 그나마 유코백-19로 매출을 낼 가능성이 있는 국가는 콩고와 필리핀인데, 국내 부스터샷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으면 그 자체로 콩고와 필리핀에서의 부스터샷 임상 진행에 도움이 된다든지 콩고와 필리핀에서 부스터 샷으로 활용하려면 국내 부스터샷 임상 진행을 하는 것이 유효하다든지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뇌피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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