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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 필리핀 임상 이달 진입

by neoclassic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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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유바이오로직스 관련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내부자들이 주주들의 분노에 위협을 느낀 것인지. 오늘 나온 기사도 평소 같으면 기사화 할만한 내용도 아닌것 같은데 기사를 낸 것 같네요. 아무튼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필리핀 임상 이달 진입, NEWSIS, 2022.09.20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필리핀 임상이 이달 내 시작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앞서 필리핀에서 유코백-19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뒤 임상을 준비해왔다. 현재 아프리카 콩고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코백-19는 이달 내 필리핀에서도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개발되는 유코백-19 임상 3상은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콩고와 필리핀에서 각각 실시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당초 국내 임상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에서는 대조백신 확보에 실패하면서 콩고와 필리핀에서 먼저 추진하게 됐다. 콩고와 필리핀 임상 3상이 빠르면 3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필리핀에서 유코백-19의 3상 IND 승인을 받았던 것이 올해 5월인데... 정부 지원금 기다리다가 3개월 가량 보내고... 지원금 확정되고 나서도 2달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달 내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니... 내부 사정이 있긴하겠지만 실행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 임상을 시작했다는 기사도 아니고, 시작할 예정...

 

▶ 그리고, 콩고와 필리핀 임상 3상이 빠르면 3분기 내에 완료될 것이라니... 기사를 아무리 대충 내더라도 틀린 내용은 없어야할텐데. 오류까지 있네요. 콩고 임상 3상은 이르면 10월말에 접종이 완료된다고 최근 기사에 나왔었고, 필리핀 임상 3상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3분기 내에 완료라니...

 

▶ 사실 지금 일각을 다투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플랫폼 완성에 의미를 둔다고 한 상황에서, 이달 내 임상 시작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급하게 낸 것을 보면 주담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거나 어떤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임상 3상이 아닌 부스터샷(추가 접종) 임상을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코백-19를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는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1상에서는 추가접종 후 안전성·내약성을, 임상 2상에서는 추가접종 후 14·28일 시점의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대상자는 200명이다.

유코백-19를 기본접종으로 하는 국내 임상 3상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임상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고, 대조백신과의 임상에서 (유코백-19의)우수성이 입증되면 국내 임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임상의 경우 품목 허가된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과 비교 임상하는 것으로 진행이 될 텐데 이것은 필리핀 임상이 끝나거나 중간결과가 나와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의 경우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 필리핀 임상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 180억원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당시 지원금은 필리핀 비교임상 3상 및 현지 허가등록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근 기사화되었던 부스터샷 임상 시작에 관한 내용도 반복하고 있네요.

 

▶ 한편, "국내 임상 3상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며, 필리핀 임상의 중간결과를 보고 국내 임상도 실제 진행할 것 같은 뤼앙스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면 왜 진행이 더 빠른 콩고 임상 3상의 중간결과를 보고 국내 임상에 돌입하지 않는 것인지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인종적으로 유사한 아시아인 대상의 필리핀 임상결과를 레퍼런스로 잡기위한 것인것 같습니다. 다만,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구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임상 인원 모집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유바이오로직스는 수출 중심의 매출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코백-19의 국내 임상은 완료하더라도 매출 측면에서 당장에 큰 의미는 없어보이긴 합니다. 아마도 필리핀 임상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받으면서 정부 측의 요구로 국내 3상도 진행은 하는 쪽으로 논의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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