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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 주식, 채권/종목

유바이오로직스, 김덕상 전 기타비상무이사의 일부 지분 처분

by neoclassic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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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사가 아니라 의외의 공시가 나왔습니다. 김덕상 전 기타비상무이사의 일부 지분 처분 소식인데요. 이전 포스팅에서 저는 김덕상씨의 지분은 어떤 형태로든 바이오노트가 넘겨받기로 협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만, 오늘 공시된 지분 처분 형태의 상당부분은 장내매도로 까지 처분한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체제 재정비

 

오늘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의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위와 같습니다. 빨간색 표시부분김덕상씨의 보유주식 변동내역이고, 파란색 표시부분은 김덕상씨와 기존에 특별관계자로 묶였던 백영옥 대표, 최석근 대표, 박영신 전무, 박종호 (전)부사장, 이찬규 연구소장이 특별관계가 해소되면서 기존에 김덕상씨 지분과 함께 묶여서 더해졌던 지분이 배재된 것입니다.

 

※ 기존에 김덕상씨는 백영옥 대표, 최석근 대표, 박영신 전무, 박종호 (전)부사장, 이찬규 연구소장과 "임원의 임명 등 주요 경영사항에 대하여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법인, 단체 및 그 임원"에 해당하였으나, 임원직에서 내려오고 경영에서 손을 때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 있는 김덕상씨의 특별관계자는 배우자와 친인척 등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상씨의 지분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10월 4일자로 정리된 20만주환매조건부 주식거래계약을 해지하면서 처분된 주식이며, 나머지 35만3939주 9월 23일부터 10월 6일에 걸쳐서 장내매도한 것으로 공시되었습니다.

 

환매조건부 주식거래계약을 해지한것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현재 주가에 35만주가량을 장내매도까지한 것은 상당히 자금적으로 쪼들리는 상태였던 것으로 추즉됩니다.

 

저는 김덕상씨의 지분은 어떤 형태로든 바이오노트가 넘겨받기로 협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만, 김덕상씨가 보유 주식의 일부를 장내매도 하는 동안 바이오노트가 지분을 늘린것도 아니여서... 좋은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김덕상씨의 보유 주식의 일부가 후속으로 장내 매매로 더 나올 가능성도 염두는 해두어야겠습니다. 물론 김덕상씨도 이번 매매를 통해 어느정도의 여유 현금을 확보는 해두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9월 2일자 김덕상씨의 주식담보 대출내역
10월 7일자 김덕상씨의 주식담보 대출내역

바로 직전 공시인 9월 2일자 김덕상씨의 주식담보 대출내역을 보면 총 대출금액이 약 77.3억원이었는데요, 오늘 공시된 기준으로 보면 약 38.8억원으로 그 동안 약 38.5억원정도의 대출을 갚은 것 같네요. 환매조건부 매매로 확보한 금액이 약 32억원, 장내매도를 통해 확보한 금액이 대략 40억원 정도여서 총 약 72억원 정도를 확보하였는데 대출원금을 갚은 금액과는 상당한 갭이 있습니다. 최근 매매한 주식으로 확보한 금액은 아직 대출원금을 갚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향후 일정기간을 버티기 위한 여유현금을 확보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번 매매를 통해 확보한 금액이 대출원금은 대부분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서, 김덕상씨가 장내매매로 더 매도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긴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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