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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부스터샷의 1/2상 IND 승인

by neoclassic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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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자 공시유코백-19 부스터샷의 1/2상 IND 승인이 나왔었는데요. 좀 뒤늦긴 했지만 공시내용 살펴보았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유코백-19의 개발소식 자체만으로는 주가의 추세전환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일정이 늦어도 예정보다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주주로써는 답답한 마음이지만 회사에서도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었겠죠... 최근 유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하여 나오는 기사들을 보더라도 주로 콜레라 백신과 관련한 기사들이 위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바이오로직스의 향후 파이프라인의 기반이 되는 유코백-19의 임상 3상의 완주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코백-19의 임상 3상의 진행상황에 관한 소식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부스터 샷의 임상 1/2상 IND 승인 소식이네요. 현재 시점에서는 플랫폼 기술의 구축 측면에서 오히려 유코백-19의 임상 3상(콩고, 필리핀)의 완주 자체가 중요해 보이며, 부스터 샷의 임상 진행은 당장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임상 인원 모집이나 임상 진행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1/2상까지는 기존에 임상에 참여하였던 유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3상 진행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또, 우한주에 대응하여 개발된 원형 백신(유코백-19)의 부스터 샷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2가 백신임을 감안하면 원형 백신의 부스터 샷 임상 진행이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어쨌거나 9월 16일에 신청했던 임상 1/2상 IND가 약 3개월 걸려 승인되었네요.

부스터샷 임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임상시험 정보에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부스터샷의 임상 설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유바이오로직스 측에서도 실제 유코백-19의 부스터샷의 임상을 끝까지 진행할지는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유코백-19를 부스터샷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유코백-19가 아닌 다가백신이나 유니버셜 백신으로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여튼 진행 상황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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